2010년 서울 마지막 공연에 내린 촉촉한 가을비로 분위기는 차분했답니다.
스위스 개그의 일인자 루시드폴님
폴님을 떠올리면 고요하고 따뜻한 목소리,
수채화 안에 평온한 모급의 어린왕자 소년이 그려집니다.
그래서일까요?
공연을 찾은 팬들의 모습도 참 닮았습니다.
▲ 루시드 폴님이 앉아서 이야기하고 노래했던 무대
우울한 고독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에겐
폴님의 따뜻한 음악이 위로가 되었고, 힘이 되었습니다.
루시드폴님을 맨 앞줄의 가운데 자리에서 바라보게 보는 그 자리에 앉게되는 행운까지....
아마도 그 자리를 앉게 된 것도
이젠,
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웃으며 살아보라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.
▲티켓입니다.
▲공연이 끝나고 폴님이 앉은 자리를 기념하며......
이번 공연에 알게된 폴님의 노래
사람들은 즐겁다.
폴님의 공연에서 관객과 함께 불렀다는 이 곡은 폴님의 목소리와 소녀팬들의 떼창이 어우러져
대학로의 비 내리는 밤을 촉촉하게 해주었습니다
곡명:사람들은 즐겁다.
사랑하고 사랑했던 기억을 뒤로 한 채 다가올 시간을 이제야 바라보려 합니다.
루시드 폴님,당신의 음악은
이제 나도 사람들이 즐거운 것처럼
그 가운데서 미소지을 날을 조용히 기다리게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.
당신의 노래가.. 참 아름다웠습니다.
감사합니다.
p.s. 공연 때 사용했던 야마하 건반 소리 정말 좋았습니다. 협찬 받으셨다고 자랑 많이 하셨는데,
나중에는 제가 그렇게 공연에서 써 보고 싶은 악기였습니다.
2010.09.19. 비 내리는 가을을 맞이하던 날... 재즈라떼가........